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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직분자가 알아야 할 7가지 is unavailable, but you can change that!

이 책은 교회 현장의 이야기다. 장로, 임직, 회의와 기도, 찬송, 심방 등 신앙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핵심적인 개념들을 역사와 전통 그리고 한국교회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실제적이고 적용 가능한 내용 구성으로, 교회의 직분자는 물론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읽고 나누기에 매유 유용하고 유익한 책이 될 것이다.

통해서 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심방은 왜 하는가? 심방의 궁극적인 목적은 성도의 영적인 형편을 살피는 데 있다(행 20:28 참고).40) 성도들의 영적 형편을 살펴 목양의 도움을 얻기 위함이요(벧전 5:2 참고), 궁극적으로는 교회를 세우는 데 있다(엡 4:12 참고). 영적인 형편을 살핌으로써 성도의 교리와 생활의 잘못을 지적하며 교정하는 것, 성도들이 믿음으로 살도록 격려하는 것이 심방의 목적이다(딛 1:9 참고). 그러므로 심방은 예배나 기도, 식사에 초점을 두어서는 안 된다. 심방의 초점은 영적인 형편을 살피기 위한 ‘대화’가 주(主)를 이루어야 한다. 심방의 주체인 목사와 장로(당회)가 성도의 가정과 대화하면서 영적인 형편을 살피는 것이 심방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때의 대화는 사적인 대화가 아닌 공적인 대화이며, 대화는 단순한 이야기를 주고받음이 아니라 영적 형편을 살피는 문답(問答)이 되어야 한다. 심방은 하나님의 찾아오심에 근거한 직분자의 방문으로 시작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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